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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안보정책 발표"

  • 기사입력 2018.04.11 11:55
  • 기자명 김진혁 기자

▲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일외교안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분단의 아픔을 겪는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중심으로 한 안보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시장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평화경제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며 3대 안보정책 및 경기북부 발전방안을 공약했다.


이날 공약 발표에는 육·해·공군 전직 장성 6명도 참여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 전 시장을 지지하기로 했다.

이재명 후보는 주민들의 삶과 함께하는 안보환경을 강조하며, 도 안보정책조정관을 신설해 권역별 민관군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기도형 안보정책을 총괄하기로 했다. 군 장병과 입대 전 6개월 이상 도에 거주한 청년에게는 군 복무 기간 중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애국지사와 참전용사,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며, 군인 가족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군인아파트 작은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는 군인가족과 주민들이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이후보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가해지는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화하고, 낙후된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군사시설주변지역 지원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 출발점으로 통일경제특구를 들었다. 경의선과 경원선을 축으로 한반도 경제·산업 및 관광·물류 개발 벨트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며, 또 '사통팔달 경기북부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북부를 관통하는 동서 평화고속도로와 순환철도망 등 교통체계를 구축, 지역균형발전과 미군반환공여지 국가주도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DMZ에는 생태환경·평화관광지구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생태평화축제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 전 시장은 "이외에 남북이 함께하는 말라리아 방역, 북한산림 녹화지원사업, 미세먼지 원인 해소를 위한 북한지역 노후화력발전소 시설개선 협력사업을 펼쳐 남북관계 개선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육·해·공군 전직 장성 6명도 참여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 전 시장을 지지자와 통일외교안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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