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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6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슬림 3P9’ 출시

카메라 개발 기간 단축 솔루션 ‘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 탑재

  • 기사입력 2018.05.03 13:45
  • 기자명 차성웅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제조사의 카메라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솔루션인 ‘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를 탑재한 준프리미엄급 이미지 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슬림 3P9’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출시한 아이소셀 슬림 3P9(삼성전자)


‘아이소셀 슬림 3P9’은 16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로, 1.0um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픽셀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 이미지센서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세트 제조사의 디자인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픽셀크기가 작아지면 외부로부터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감소해 어두운 곳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어려운데, 삼성전자는 ‘테트라셀(Tetracell)’기술을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테트라셀은 4개 픽셀에 하나의 컬러 필터(Color Filter)를 적용하여 어두운 곳에서는 더 밝은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재배치(Re-mosaic)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밝은 곳에서는 더 세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센서 기술이다.

‘아이소셀 슬림 3P9’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솔루션은 이미지센서, 카메라 렌즈, 엑추에이터(렌즈를 상하좌우로 이동)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튜닝한 턴키 모듈이다.

일반적으로 세트 제조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모듈을 구성하는 부품을 선정한 후 화질 최적화를 위해 모듈과 모바일 프로세서 사이에 복잡한 이미지 튜닝 작업을 필수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런 작업들을 자체적으로 사전에 완료한 후 국제 공인 화질 평가 기관인 VCX(Valued Camera eXperience)에서 평가한 최적화 소프트웨어 셋팅 값을 제공하여 제조사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최적화 기간을 최대 4개월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는 기존 센서단에서만 진행했던 신뢰성 테스트를 모듈에서도 진행하여 카메라 튜닝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검출, 제조사의 불필요한 개발 지연을 막을 수 있다.‘

삼성전자 마케팅팀의 허국 팀장은 “삼성전자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는 최상의 화질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다”며 “아이소셀 슬림 3P9과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 조합을 통해 제조사는 최고의 카메라를 적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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