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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정부 일자리 대란...초심으로 돌아가야"

  • 기사입력 2018.08.20 10:28
  • 기자명 김진혁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0일 고용 상황에 대해 '일자리 대란'으로 규정하면서 정부를 향해 "개혁에 답이 있다"며 "개혁의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가 허둥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적정임금 지급보장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에서 정부가 정한 임금의 절반밖에 (노동자들이) 손에 쥐지 못한다"며 "정부가 정한 임금만 지급해도 건설현장에 30만개의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로 바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세금으로 발주한 공사에서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정부가 정한 임금만 받아도 지금의 2배를 받는다"며 "이는 민주당의 20대 총선 공약이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고, 지난 국정감사 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실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전면적으로 해야 건설현장의 150만개 일자리, 일용직 형태의 250만개 일자리가 괜찮은 일자리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정부는 할 수 잇는 일부터 착수하라"며 "개혁을 포기하면 일자리 참사는 더 큰 재앙, 참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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