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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학교 폭력 근절 활동집 ‘안전한 배움터’ 발간

폭력 없는 학교 환경을 위한 학생의 제안 행동 매뉴얼 제작 및 배포

  • 기사입력 2018.09.29 07:55
  • 기자명 은동기 기자
-교사, 학생 대상 각각 10월 4일, 10월 6일 설명회 개최 예정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지난 9월 6일 발표된 유니세프 보고서 ‘An Everyday lesson: #ENDviolence in Schools’에 따르면, 전 세계 만13~15세 청소년의 절반인 1억 5천만 명이 학교 안팎에서 또래 친구들로부터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혀졌다.

한국도 2017년 유니세프 보고서(A Familiar Face: Violence in the Lives of Children and Adolescents)에서 만 13~15세 중학생의 15%가 한 달에 최소 한 번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다고 답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발간한 학교폭력 근절 활동집 ‘안전한 배움터’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가 최근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ENDviloence in Schools: Safe to Learn)을 소개하는 학교 폭력 근절 활동집 ‘안전한 배움터’를 발간하고, 오는 10월 4일과 6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교 폭력 근절 활동집 ‘안전한 배움터’는 학교 안에서 펼칠 수 있는 옹호 활동,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유니세프 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 선언(UNICEF End Violence Youth Manifesto)’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교사, 학생 등 교육과 관련된 누구나 이 활동집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활동 결과를 제출할 경우 세계적인 캠페인에 한국 학생의 목소리를 담을 기회도 가지게 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0월 4일(목) 오후 4시 교사 등 교육 관계자 대상으로, 10월 6일(토) 오후 2시 학생 대상으로 설명회를 두 차례 마련한다.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고,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활동집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전 세계 중학생 또래의 절반이 학교 폭력을 경험하며, 한국의 청소년들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학교 폭력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참여형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가 2013년부터 진행해온 아동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모든 폭력을 방지하고, 폭력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지원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2017년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함께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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