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철우 경북도지사, 1일 대구시장으로 대구시청 출근

상생협력 위한 시장‧도지사 교환근무 및 상생방안 공동논의

  • 기사입력 2018.10.04 12:55
  • 기자명 서주달 기자

경상북도는 대구시와의 상생협력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대구시장이 되어 대구시청으로 출근햇으며,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도 경북도청에서 1일 도지사로서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13일 한뿌리상생위원회 총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대내‧외적 경쟁 속에서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지역의 정치 경제적 위상약화를 대구와 경북이 공동협력으로 큰 행정과 큰 경제의 실현으로 획기적으로 타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장‧도지사 분기별 1회 교환 근무‘를 추가사항으로 합의한 바 이에 따라 진행되었다.

▲ 이철우도지사 일일대구시장 간부회의 주재(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대구시장으로 대구시청에 출근해 시장 집무실에서 상생협력 공동 추진 계획서에 1호 결재를 하고 간부공무원과 인사를 나누며 집무를 시작해 시의회를 방문해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확대의장단을 만나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에 대해 설명하고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으며, 기자실에서 대구시 출입기자들과 환담자리를 갖고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당위성과 의지 피력과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도 당부했다.

이날 오후 10층 대회의실에서는 열린 직원과의 만남행사에서 대구시 간부공무원과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특강’을 통해 대구경북의 역사적 동일성과 그 간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상생협력을 통한 대구경북 재도약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평소 도정과 시정의 협력방안에 대한 생각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집무를 마친 경북도지사는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퇴청해 상생협력의 장인 팔공산 둘레길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양 시․도지사를 비롯한 5개 기초단체장들과 ‘팔공산 둘레길사업’현장에서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뜻을 모으는 한편 왕복 600Km 구간의 팔공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 상생의 장, 팔공산 둘레길 현장확인에서 만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경상북도)


이어 팔공 호텔 에밀리아에서 양 시도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상생협력을 축하하는 공연과 만찬을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산업혁명․융합시대에 혼자로서는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주변과의 협력관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대구・경북은 오랜 세월동안 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해 온 운명공동체이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날로 심해지는 수도권 위주의 개발정책과 집중화에 맞설 수 있는 대안”이라고 하며 “상생협력 바탕위에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발전하고 나아가 대구·경북 상생협력 성장엔진이 국가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에도 한 뿌리였고 미래에도 함께 큰 열매를 수확해 내야하는 공동 주체”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역사의 DNA가 시‧도민에게 그대로 전해져 오는 만큼, 대구‧경북은 과거의 뿔뿔이,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바람을 함께 일으켜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