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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28년 전통의 노하우 담긴 ‘양반 파우치죽’ 출시로 죽 시장 확대 나서

용기죽으로 국내 상온 죽 시장을 견인해온 역량 바탕으로 파우치죽 시장 공략

  • 기사입력 2019.07.24 10:30
  • 기자명 이경 기자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의 국내 죽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양반죽’이 28년 전통의 노하우가 담긴 ‘양반 파우치죽’을 출시하며 죽 시장 확대에 나섰다.

동원F&B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밥알이 살아있는 ‘양반 파우치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8년간 용기죽으로 국내 상온죽 시장을 견인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파우치죽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 서울의 한 대형할인마트에서 직원이 동원F&B의 양반 파우치죽을 정리하고 있다.(동원F&B)

국내 상온죽 시장은 용기죽인 ‘양반죽’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 금년 1,200억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기죽에 이어 최근 새롭게 형성된 파우치죽 시장은 현재 월 20억 원 규모로 점차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동원F&B는 기존 냉장으로만 제조하던 파우치죽을 상온 죽으로까지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반 파우치죽’은 동원F&B만의 노하우가 담긴 ‘저으며 가열하는 공법’으로 만든다. 동원F&B는 용기죽에 적용해오던 전통 공법을 파우치죽에도 완벽하게 적용시켰다. 전통방식에서 착안한 이 ‘저으며 가열하는 공법’ 적용해 쌀알, 원재료 손상 최소화는 공법이다.

죽은 어느 정도 점도가 발생하면 쌀알이 떡처럼 뭉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해서 저어주는 교반과정이 필요하다. 동원F&B는 죽 제조 과정에 있어 저어주며 가열하는 설비를 구현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 죽 제품과 같이 죽을 미리 쑤어 용기에 담고 레토르트를 하는 공정이 별개가 아니라, 쌀과 부재료 등 원재료를 파우치에 담고 한번에 가열해, 죽제품에 열처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열을 받으면 조직이 약해지는 쌀알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밥알이 살아있는 죽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설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타 죽제품에서 사용하는 전분이나 증점제 같은 첨가물을 투입할 필요가 없어, 일반 가정에서 쑤는 죽과 동일한 과정으로 죽을 완성할 수 있다.

▲ 양반 파우치죽 조리예(동원F&B)

‘양반 파우치죽’은 고급 ‘신동진쌀’ 품종의 찹쌀과 멥쌀을 최적의 배합비로 섞어, 부드러우면서도 질감이 살아있다. 또한 큼직하게 썰어낸 다양한 자연 원물 재료가 맛은 물론 씹는 맛까지 더해준다.

‘양반 파우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단호박죽, 밤단팥죽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전복죽은 쫄깃한 전복과 버섯에 각종 신선한 야채로 식감을 더했으며, 쇠고기죽은 사골을 우려내 고소하게 볶은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넣었다. 단호박죽은 달콤한 단호박과 통단팥을 듬뿍 넣어 달달하면서도 깊은 맛을 담아냈으며, 밤닽팥죽은 달콤한 통팥과 알밤이 가득 담긴 별미죽이다.

양반죽은 1992년 출시된 28년 전통의 죽 브랜드로,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1위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반죽은 과거 환자식으로만 여겨지던 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간편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HMR 제품으로 전환하며 국내 죽 시장을 견인해왔다. 최근에는 ‘양반죽으로 건강한 아침먹기’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아침먹기를 적극 권장하며 국내 식문화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광주공장에 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하며 제 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 준공을 넘어, 기존 제조공정 대비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설비를 도입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올해 안에 죽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용기죽까지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1위 브랜드에 걸맞는 품질과 역량으로 국내 죽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반 파우치죽’ 4종의 중량은 420g이며 가격은 각각 3,4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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