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영그룹, 경남 창원 창신대 인수... 1일 신임 총장 취임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인재 양성 ‧ 지역사회 기여

  • 기사입력 2019.08.01 19:35
  • 기자명 차성웅 기자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이번에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경남 창원 소재 창신대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부영그룹의 창신대 인수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존립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라 의미가 있다.

▲ 창신대학교 전경(부영그룹)

창신대를 인수한 부영그룹은 1일 오전 11시 30분 교내 채플 콘서트홀에서 이사장, 총장 이 ‧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부영그룹 관계자, 창신대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병도 이사장과 강정묵 총장이 이임하고,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전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이성희 전 경주대 총장이 신임 총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강병도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부영그룹에서 앞으로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함으로써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오늘부터 부영그룹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재정 지원을 하여 새로운 창신대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신임 총장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교육철학을 인용하며 “앞으로 창신대는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계속 발전해야 하며, 교수 및 직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희범 신임 이사장은 함안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창원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희 신임 총장은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경상북도 부교육감, 신한대 부총장, 경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재정적으로 든든한 굴지의 건설기업 부영그룹 인수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 창신대학교 전경(부영그룹)

부영그룹의 창신대 인수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부영그룹 창업자인 이중근 회장은 평소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확고한 의지로 육영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이 배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전남 화순 능주중 ‧ 고, 서울 덕원여중 ‧ 고 및 덕원예고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 초 ‧ 중 ‧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함은 물론 국내 주요대학 12곳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했다. 최근 들어선 경남 지역 중 ‧ 고교 등에도 32억원 어치 전자칠판을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 아시아 · 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유학생들의 ‘코리아 드림’ 실현을 돕고 있다.

더불어 부영그룹은 교육시설 지원 및 학술, 재난구호, 성금기탁, 군부대 지원, 태권도 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벌이며 동남아 등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개 건립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세계 20여 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0여 만개를 기증했다.

이밖에 기부한 금액만 약 7,600억원(잠정)에 이르고,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