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등 마약류 관련 사범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약류를 접하는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경찰청의‘최근 3년간 연도별 마약류사범 적발 현황 ’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사범은 2017년 8,887명에서 2018년에는 8,107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는 7월 기준으로 벌써 7,033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 총계 | 마 약 | 향정 | 대마 |
’17년 | 8,887 | 1,316 | 6,527 | 1,044 |
’18년 | 8,107 | 1,359 | 5,810 | 938 |
’19.7월 | 7,033 | 1,363 | 4,811 | 859 |
더 큰 문제는마약을 접하는 연령대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2017년의 경우 10대 마약사범은 전체 적발 인원의 0.8%인 69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 10대 마약사범은 전체 적발 인원의 1.6%인 11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대 마약사범 역시 2017년 1,478명(전체 적발 인원의 16.6%)에서 2019년 1,553명(전체 적발 인원의 22.1%)로 증가하는 등 10대, 20대 마약 관련 사범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 총계 | 10대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이상 | 미상 |
’17년 | 8,887 | 69 (0.8%) | 1,478 (16.6%) | 2,235 (25.1%) | 2,340 (26.3%) | 1,466 (16.5%) | 1,189 (13.4%) | 110 (1.2%) |
’18년 | 8,107 | 104 (1.3%) | 1,392 (17.2%) | 1,804 (22.3%) | 2,085 (25.7%) | 1,393 (17.2%) | 1,196 (14.8%) | 133 (1.6%) |
’19.7월 | 7,033 | 114 (1.6%) | 1,553 (22.1%) | 1,606 (22.8%) | 1,443 (20.5%) | 1,083 (15.4%) | 1,085 (15.4%) | 149 (2.1%) |
(경찰청)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은밀하게 거래되던 마약류가 최근에는 클럽이나 인터넷, SNS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고 마약류는 살인, 성폭행 등과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초기 유통단계에서부터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