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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사범 크게 증가

연령대도 10~20대로 낮아져

  • 기사입력 2019.09.15 05:18
  • 기자명 조응태 기자

대마 등 마약류 관련 사범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약류를 접하는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경찰청의‘최근 3년간 연도별 마약류사범 적발 현황 ’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사범은 2017년 8,887명에서 2018년에는 8,107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는 7월 기준으로 벌써 7,033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총계

마 약

향정

대마

’17년

8,887

1,316

6,527

1,044

’18년

8,107

1,359

5,810

938

’19.7월

7,033

1,363

4,811

859

(경찰청)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봤을 때 86.8%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말 쯤 10,000명이 훨씬 넘는 먀약류사범이 적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큰 문제는마약을 접하는 연령대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2017년의 경우 10대 마약사범은 전체 적발 인원의 0.8%인 69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 10대 마약사범은 전체 적발 인원의 1.6%인 11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대 마약사범 역시 2017년 1,478명(전체 적발 인원의 16.6%)에서 2019년 1,553명(전체 적발 인원의 22.1%)로 증가하는 등 10대, 20대 마약 관련 사범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총계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미상

’17년

8,887

69

(0.8%)

1,478

(16.6%)

2,235

(25.1%)

2,340

(26.3%)

1,466

(16.5%)

1,189

(13.4%)

110

(1.2%)

’18년

8,107

104

(1.3%)

1,392

(17.2%)

1,804

(22.3%)

2,085

(25.7%)

1,393

(17.2%)

1,196

(14.8%)

133

(1.6%)

’19.7월

7,033

114

(1.6%)

1,553

(22.1%)

1,606

(22.8%)

1,443

(20.5%)

1,083

(15.4%)

1,085

(15.4%)

149

(2.1%)

(경찰청)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은밀하게 거래되던 마약류가 최근에는 클럽이나 인터넷, SNS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고 마약류는 살인, 성폭행 등과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초기 유통단계에서부터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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