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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돼지열병 의심 신고 '음성' 판정…도축장서 질식사 추정

  • 기사입력 2019.09.29 19:52
  • 기자명 조응태 기자
▲ © 온라인팀

충남 홍성군 도축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1차 부검 결과 소견을 토대로 도축장에 돼지가 일시에 몰려들면서 압박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27일 정오를 기해 전국에 내려진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면서 돼지 출하량이 급증하자 도축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7일 경기 파주에서 처음 확진된 이후 27일까지 총 9건 발생했다.

최근 인천 강화군에서 5건이 잇달아 발생했고 경기 파주에서 2건, 연천과 김포에서 1건씩 일어나는 등 경기와 인천지역에서만 나타났다.

이날 홍성군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주말인 28∼29일 이틀 동안 추가 발생은 없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인한 살처분 대상 돼지 수는 총 9만5천89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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