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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권들의 행복 지수, 점점 올라가요.”

창립 50주년에 100년 도약 선언한 대한항공, 행복지수 높이기 전념

  • 기사입력 2019.09.30 16:11
  • 기자명 김하늘 기자

-페밀리 데이, 근무복장 자율화, 한진 탐방대 등 시행

[한국NGO신문] 김하늘 기자 =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대한항공이 직원들의 행복을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대한항공 로고

대한항공은 올해 접어들면서부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회사와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복 지수 높이기’에 전념하고 있다.

점심시간 자율선택제, 노타이 정착, 사무용 기기 전면 교체 등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꾀한 대한항공은 최근 근무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도입하는 파격을 선보이면서 직원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직원 자녀 1600여 명을 회사로 초대해 엄마·아빠가 일하는 회사를 소개하는 ‘패밀리 데이’ 행사를 마련하는 등 직원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이처럼 임직원들의 행복 지수 높이기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회사와 직원과의 소통 접점 확대를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영에 있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이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 직원 자녀 웃음바다로 변하다

지난 2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는 하루 종일 직원 자녀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잔치 한마당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1600여명의 직원과 자녀들을 초청,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소개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행사를 개최한 것.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기획한 이 행사는 소중한 일터를 자녀들이 알도록 함과 동시에 함께 회사를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대한항공 본사로 출근해 엄마, 아빠가 일하는 자리에 앉아서 어떤 일을 회사에서 하는지 알아보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 회사측이 마련한 간식코너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회사를 찾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비 격납고는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이곳에서는 보잉787 항공기 알아보기,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코너가 마련되어 참가 자녀들의 행복을 더했다.

▲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는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 대한항공 제공

이날 행사 이후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에는 "일터에서 아이가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 놀아 너무 좋았다”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아이들과 함께 회사 곳곳을 걷는 뿌듯한 느낌은 놀이공원과는 비교도 안됐다" "가족을 배려한 행사에 감동했다. 뿌듯한 하루였다"와 같은 칭찬의 글이 올라왔다.

대한항공은 자녀들이 부모를 이해하고, 자녀들과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됨과 동시에, 직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선사한 이번 자녀 초청행사를 정례화하여 향후 한진그룹 계열사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여객기 조종실에 올라 행복을만끽하며 '사랑'을 전하는 대한항공 가족들. © 대한항공 제공

직원 행복을 위해 파격 이어가는 대한항공

올해 들어 직원의 행복 지수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한항공의 파격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에게 알찬 학용품 선물세트를 증정해 해당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낸 대한항공은 이어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 패턴에 맞게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에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갖는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를 마련했다.

또한 오후 5시 30분에는 정시 퇴근 안내방송과 함께 퇴근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를 PC에 표출해 눈치 보지 않는 퇴근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한 직원은 "정시퇴근으로 인해 아이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성격이 밝아졌다.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근무복장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지난 5월부터 연중 상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근무를 선언한데 이어 9월 2일부터는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전격 단행했다.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을 제외한 임직원들 대상으로 도입된 복장 자율화 제도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창의적 의사소통을 가능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자율 복장 시행에 있어 청바지, 반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합한 복장을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경우에도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시 데이(Wish Day)’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스케줄 변동 최소화 등의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족의 행복은 회사의 경쟁력”

대한항공은 직원 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 가족의 행복은 결국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직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로 대한항공이 주관하고 있는 ‘한진탐방대’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분기마다 평소 항공 및 물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직원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고, 그룹사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한진탐방대’는 특별히 직원 부모님을 초청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일궈가고 있는 대한항공을 직접 살펴봤으며, 자녀들의 영상편지를 시청하며 자녀들과 소통의 장을 넓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8월 말 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탁구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탁구단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 참여 가족들은 대한항공 탁구단 소속 선수로부터 탁구의 기본기 다지기 및 서브, 리시브, 포핸드, 백핸드 등의 다양한 탁구기술 등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한항공은 올해 여름 서울 공항동 소재 훈련센터 수영장을 직원 가족이 피서지로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 개방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8월 첫 주(5일,6일)와 둘째 주(12일,13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영장을 개방함과 동시에 과일 및 간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해 직원 및 가족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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