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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오후 9시40분 전남 해남 상륙…남부지방 관통 시작

  • 기사입력 2019.10.02 22:26
  • 기자명 이상훈 기자

 

오후 9시 42분 위성으로 촬영한 한반도 모습

오후 9시 42분 위성으로 촬영한 한반도 모습
 

태풍 '미탁'이 2일 오후 9시 40분 전남 해남군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미탁'이 오후 9시 40분 목포 남쪽 약 30㎞ 거리에 있는 해남으로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이 태풍은 밤사이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개천절인 3일 오전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창원 석전교 사거리 침수

 

제주도는 물론이고 남부지방에도 이미 강풍을 동반한 '물 폭탄'이 쏟아졌다.

        

1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성판악 307.0㎜, 전남 고흥 276.1㎜, 경남 산청(지리산) 261.5㎜, 경북 포항 227.3㎜를 기록했다.

 

이날 들어 오후 9시까지 최대 순간 풍속은 제주도 윗세오름 초속 32.5m(시속 117.0㎞), 전남 여수 간여암 초속 29.0m(시속 104.4㎞), 전남 신안 가거도 초속 27.3m(시속 98.3㎞) 등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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