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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출고가 4.7% 인하

  • 기사입력 2019.10.14 23:07
  • 기자명 유정재 기자

오비 맥주가 카스 가격을 인하키로 했다.

 

21일부터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해 2020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시행 예정인 종량세가 확정되면 맥주 세금이 낮아질 예정임에 따라 선제적으로 가격을 조정한다는 취지다.

 

지난 4월 카스 등 주요 맥주 가격을 인상한지 6개월 만에 원상 복귀하는 수준이어서 오락가락하는 가격 정책에 대한 뒷말이 나온다.

 

특히 오비맥주가 가격을 인상한 사이 하이트진로의 맥주 신제품 '테라'가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 방어를 위한 자구책이란 시각도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8월 카스 맥주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행사를 진행한 적도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카스 병맥주(500ml) 출고가를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맥주 출고가를 평균 5.3% 올린 바 있다.

        

오비맥주는 앞서 지난 8월 한달여간 한시적으로 카스, 필굿 등의 제품 출고가를 인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약 6개월 사이 가격을 4번 조정한 셈이 된다. 오비맥주의 이같은 오락가락 가격정책은 주류 도매상들의 반발 등 잡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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