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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사무소 "北선원 송환, 인권고려했는지 파악 원해"

  • 기사입력 2019.11.15 16:23
  • 기자명 김다원 기자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최근 동료선원들을 살해한 혐의로 북한선원 2명이 북송된 것과 관련, "한국 정부가 송환된 북한 주민 2명과 관련된 상황 및 송환에 앞서 어떤 인권 차원의 고려를 했는지 파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11월 8일 해군이 동해상에서 북한 목선을 북측에 인계하기 위해 예인하고 있다. 해당 목선은 16명의 동료 승선원을 살해하고 도피 중 군 당국에 나포된 북한 주민 2명이 승선했던 목선이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 사무소 서울사무소는 15일 '이번 송환 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를 조사할 계획이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OHCHR은 해당 건을 조사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렇게 답했다.

 

OHCHR 서울사무소는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조만간 방한 예정인 데 대해선 "특별보고관은 정기 방문의 일환으로 연말 방한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번 송환 건만을 위한 방한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선원 추방 건과 관련해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부터 우리부와 별도의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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