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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희망플랫폼, 결혼이주여성 재능기부 경계존중 동화 전자책 발간

  • 기사입력 2020.01.23 05:09
  • 기자명 이윤태 기자

청소년 비영리단체인 청소년희망플랫폼(대표 박옥식)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내 아이 안전을 위한 결혼이주여성의 경계존중교육 그림책 번역 및 전자책 출판사업 ‘도란도란’(이하 도란도란)을 진행했다.

청소년희망플랫폼에서는 도란도란 사업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베트남어로 번역한 경계존중 동화 “좋아서 껴안았는데, 왜?(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 저)”를 전자책으로 발간하여 무료배포하고 있다.

참여자 중 한 명인 Phi Thi Ngát(피 티 응앗) 씨는 “경계존중 내용이 어려웠지만 경계와 동의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내가 직접 번역한 책을 아이에게 베트남어로 읽어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희망플랫폼 박옥식 대표는 “폭력예방의 가장 기본은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전자책으로 출판된 것도 좋지만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경계존중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베트남에서 온 많은 결혼이주여성이 이 책을 자녀와 함께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다.

청소년희망플랫폼(사회통합사업팀 youthplatform@naver.com / 02-734-1319)에서는 전국에 있는 다문화 관련 기관 및 시설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번역된 전자책을 받아보고 싶은 기관이나 개인은 청소년희망플랫폼으로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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