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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아산사랑상품권 300억원 발행 지역경제 살린다

  • 기사입력 2020.02.19 18:27
  • 기자명 조성윤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온라인팀

오세현 아산시장은 19일 ‘아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브리핑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지역화폐를 발행해 우한교민 입소 이후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위해 연말까지 총300억원을 발행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특단대책은 모두 일곱 가지로 역대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최저 금리 자금지원, 아산시와 국세청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세제지원,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소비촉진 캠페인 지속 실시, 신속 재정 집행, 국비확보 전력,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하여 아산사랑상품권을 10% 할인해 100억원 발행하고 연말까지 2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하고 사용과 구입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현재 350개의 가맹점에서 2월말까지 2000개소로 , 환전소는 4개소에서 44개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최저 금리 자금지원으로 ‘코로나19 소상공인 특례보증’ 96억원 실시에 이어 향후 신한·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과 충남도·충남신용보증재단 등과의 협의하여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 공급할 예정이다.

 

아산시와 국세청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세제지원으로 국세인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 코로나19 상황 지속 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연장,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6개월 연장, 체납 세금 징수와 재산압류 등도 유예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시작한 소비 촉진 캠페인 지속 실시하고, 위기 상황 타개하기 위해 상반기에 68.4%인 4269억원을 빠르게 집행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아산시는 그동안 총면적 9백만㎡(275만평), 10개 산업단지를 조성 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그 신호탄으로 경북의 ‘D업체’ 등 3개의 기업이 상반기 중 아산시에 투자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많은 기업들과 유치협상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아산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13조1000억원 투자 발표와 함께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A5 공사현장에 타워크레인 24대가 설치됐으며 향후 타워기 30대이상이 설치되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7-8라인에는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현재 2,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철거공사가 마무리되고 설비공사와 A5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공사에 투입되는 근로자는 1만여명까지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아산시의 경우 점심시간 대로변 주차단속예외를 12시부터 2시간 유예해주고는 있으나 탕정산업단지는 근로자들의 점심시간이 11시부터 시작되는 부분을 감안해 11시30분부터 단속유예를 시켜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질문하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시정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오세현 시장은 마무리에 “경제는 심리”라며 “전직원이 나서서 위축된 지역경제 심리에 군불을 지피고 온기가 아랫목까지 퍼지도록 사활을 걸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맞이한 위기를 제2의 도약으로 삼아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며, “그 길에 시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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