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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코로나19 ‘심각’단계에 종합대책 마련

올림픽공원 수영장, 경륜‧경정 등 주요사업장 임시 휴업‧휴관

  • 기사입력 2020.02.24 13:49
  • 기자명 김하늘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월)‘종합대응 TF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 19 확산으로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방문직원 현황 조사를 마치고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공단이 운영하는 경북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은 소독제 등 안전용품 추가구매 및 전체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2월 24일(월)부터 26일(수)까지 휴장한다.

올림픽공원 스포츠센터, 올림픽수영장, 스포츠교실 및 분당‧일산 스포츠센터 등 주요 시설물도 2월 24일(월)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휴관한다.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국민체력100 대표체력인증센터를 포함하여 전국에 운영중인 체력인증센터 43개소 중 35개소가 휴관한다.

공단 어린이집은 송파구청 휴원명령에 따라 3월 8일(일)까지 휴원한다. 

경기 광명, 하남에 본장과 전국 17개 지점을 보유한 경륜‧경정사업도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일) 경륜 경주가 취소되었으며, 26일(수)∼27일(목) 예정된 경정 경주 또한 취소됐다. 임시 중단 기간 동안 전 사업장 내 추가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예방물품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태가 오는 5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주 1회 직원식당을 휴무한다.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공단 구내식당은 공단 임직원 300여명을 포함하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한체육회, 30개 체육단체, 하나은행 등 일평균 8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주 1회 식당 휴무 시 인근 상권에 월 3천만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축된 지역상권 소비를 살리고 지역사회 이웃에 온정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단 임직원들로 이뤄진 사랑나눔 봉사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인근 전통시장에서 월 1회 400여만원씩 총 3,600여만원의 생필품을 구입하여 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한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작업이 현저히 곤란하거나 주요 부품의 수급 차질로 불가피한 계약 지체시 지체상품 미부과 및 계약금액 조정 등 업체의 부담을 경감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재기 이사장은 “코로나 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안전경영에 힘쓰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하여 최대한의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설물 휴관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사항 안내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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