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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마지막 생방송 대형사고…"국민투표 집계 다못해 우승자 다음주 발표"

'인기 몰이위해 국민투표 방식까지 동원한 과욕이 부른 참사'

  • 기사입력 2020.03.13 06:59
  • 기자명 김다원 기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이 생중계된 마지막 회에서 시청자들의 투표 집계를 제 시간에 완료하지 못해 우승자 발표를 1주 뒤로 미루는 초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이어 "결과는 일주일 뒤인 19일 밤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드리겠다.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MC 김성주가 우승자 발표를 일주일 뒤로 미룬다고 밝히자 그와 함께 무대에서 우승자 호명을 기다리고 있던 7명의 참가자도 당황해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첫 1회부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청률 30%대까지 승승장구한 '미스터트롯'이 마지막 방송에서 대형사고를 낸 것은 준비가 덜 된 가운데 인기 몰이를 위해 국민투표 방식까지 동원하는 등 과욕이 부른 참사로 기록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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