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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논란' 정의연, 내주 수요시위 예정대로 진행
기자회견 11일 예정…"회계 등 전반 의혹 충분히 소명할 것"
 
차수연 기자   기사입력  2020/05/09 [10:40]

"수요집회 없애야 한다"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불만 표출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가 다음 주에도 열린다.

 

▲ 지난 6일 열린 1천438차 수요시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계자는 "다음주 수요일(13일)에 1천439차 정기 수요시위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단체와 그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992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벌여 왔다.

 

정의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수요시위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며 오는 13일도 마찬가지로 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을 모으지 않고 일부 활동가들만 성명서를 낭독하고 구호를 외치도록 하되 온라인으로 이 모습을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28년 4개월째 이어진 수요시위와 이를 주도해 온 정의연 및 정대협에 대해 이용수 할머니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했으나, 최근에 매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달 7일 이 할머니는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연이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후원금을 쓰지 않고 있으며 수요집회도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다.

 

그 다음날인 8일 정의연은 입장문을 내고 "모금 사용 내역을 정기적인 회계감사를 통해 검증받고 공시 절차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할머니에게 그간 여성인권상 상금, 생활기금 등으로 전달된 모금액 영수증도 공개했다.

 

정의연은 다음 수요시위 이틀 전인 11일에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고 후원금 관련 논란에 관한 입장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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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09 [10:40]   ⓒ w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