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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농가 돕기 나서

부천 역곡 재래시장에서 코로나19 예방 물품 2종 구입, 광명 쪽방촌 전달

  • 기사입력 2020.05.28 08:36
  • 기자명 이경 기자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이 27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기 위한 ‘소상공인x농가돕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이 광명 쪽방촌에 코로나19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함께하는 사랑받

그동안 함께하는 사랑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취약, 소외계층에게 코로나19 예방 물품과 즉석식품으로 구성한 구호 물품을 주기적으로 준비해 발 빠르게 전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리 경제의 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농가가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농산물로 구호 물품을 구성해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 단체 직원들은 이날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에서 농산물 6종(당근, 오이, 상추, 참외, 고추, 방울토마토)을 직접 구매해 포장한 뒤 코로나19 예방 물품 2종(마스크, 손 소독제)과 함께 광명 쪽방촌에 전달했다.

이번 소상공인x농가돕기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래시장 농산물 구입으로 소비 위축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돼 재래시장 소상공인은 물론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상공인x농가돕기 챌린지를 통해 작게나마 그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 http://www.withgo.or.kr)은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비정부단체(NGO)다. 서울 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강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장애인생활시설 ‘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 ‘나솔채’,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기로에 선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주고 돌잔치, 벽화 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 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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