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떼가 섬진강 홍수 피해 해발 531m 사성암까지 올라왔다

구례지역 침수 10여 마리 대웅전 앞까지…연락받은 주인이 데려가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8/08 [20:17]
사회/지역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소떼가 섬진강 홍수 피해 해발 531m 사성암까지 올라왔다
구례지역 침수 10여 마리 대웅전 앞까지…연락받은 주인이 데려가
 
신경호 기자   기사입력  2020/08/08 [20:17]

섬진강 홍수를 피해 해발 531m의 사성암까지 피난 간 소 떼들이 화제다.

 

▲ 8일 전남 구례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된 축사를 탈출한 10여 마리 소떼들이 사성암까지 찾아 눈길을     ©온라인팀

 

8일 오후 1시께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에 소 10여마리가 나타났다.소들은 대웅전 앞마당에서 풀을 뜯어 먹거나 휴식을 취했다.

 

이 소들은 축사가 침수되자 이를 피해 피난 행렬을 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 구례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고 토지면 송정리가 범람해 곳곳이 물에 잠겼기 때문이다.

 

구례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300mm 넘는 폭우가 내렸다.

 

사성암 관계자는 "아랫마을에서 물을 피해 올라온 것 같다"며 "산에 오르려면 도보로 1시간은 족히 걸리는데 소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신기하고 가여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카카오톡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기사입력: 2020/08/08 [20:17]   ⓒ wngo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