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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리감찰단 구성…이낙연 "민주당판 공수처"

윤미향·이상직·김홍걸 문제 논의 주목

  • 기사입력 2020.09.16 11:00
  • 기자명 이청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판사 출신인 최기상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윤리감찰단을 구성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리감찰단은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 등의 부정부패, 젠더 폭력 등의 문제를 법·도덕·윤리적 관점에서 판단하고 징계 권한이 있는 윤리심판원에 넘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감찰단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논란의 이상직 의원,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 문제를 우선 논의할 전망이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에서 "감찰단은 민주당판 공수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감찰단이 엄정하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당 구성원의 윤리를 확립하고 당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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