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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천303명…하루새 또 13명 늘어

  • 기사입력 2020.10.03 19:23
  • 기자명 은동기 기자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일선 의료 현장에서 접종한 사람이 2천3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2일 기준 2천303건(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2천290명에서 하루 새 13명 늘어난 것이다.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73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에서 361명, 전북에서 326명이 나왔다.이 밖에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부산 109명, 대구 105명, 충남 74명, 세종 51명, 전남 40명, 대전 17명, 경남 14명, 제주 8명, 충북 1명 순이었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천362명→1천910명→2천290명→2천303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고 발열, 몸살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한 사람은 더 늘지 않아 현재까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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