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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선플재단, 제2회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UCC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학&일반 부문 ‘오늘도 맑은 듯, 흐림’ / 청소년 부문 ‘bad Guy! 배려해’ 대상 차지

  • 기사입력 2020.10.26 17:29
  • 기자명 이윤태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과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10월 24일(토), 한양대학교 국제관에서 ‘제2회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이상종 전국선플교사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선정된 총 32개 팀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 제2회 감정노동자배려문화정착 UCC공모전 일반부 대상수상자 모습(왼쪽부터 이상종 전국선플교사협의회 회장,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계지형, 김요한 공모전 일반부 대상수상자,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번 공모전에는 작년 12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총 236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독창성, 공감성, 표현력, 완성도, 인기도의 심사기준에 따른 전문가들의 심사와 네티즌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학&일반 부문에는 ‘오늘도 맑은 듯, 흐림’(여성가족부 장관상, 상금 5백만 원), 청소년 부문에는 ‘bad Guy! 배려해’(여성가족부 장관상, 상금 3백만 원)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오늘도 맑은 듯, 흐림’(https://youtu.be/Eex0mWObmps)은 간호사, 콜센터 상담원, 판매원의 고충과 애환을 뮤직 비디오 형식으로 공감 있게 잘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bad Guy! 배려해’ (https://youtu.be/QXABAifCNF8)는 감정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을 배려해 달라는 메시지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표현해 대상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에는 통신판매 사업의 특성상 고객센터 상담원 등 다수의 감정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그들의 심리적 건강과 안정이 확보되어야만 고객에게 좋은 상담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플운동본부와 함께 ‘UCC영상 공모전’을 기획했다.

‘감정 노동자를 응원하고, 혐오 표현을 추방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차별과 심각한 악플, 혐오 표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감정노동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대우와 시민의식 개선을 독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고객센터 상담원을 비롯해 모든 감정노동자들은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800만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에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정 부분장은 “롯데홈쇼핑은 이들의 심리적 고통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존중과 배려를 촉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나의 말과 행동이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생각하자는 ‘역지사지’의  마음은 배려의 시작” 이라며, “감정노동자들을 포함하여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선플 한마디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풀어내는 위대한 힘을 가진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표현(hate speech)’ 추방활동을 통해 인권운동과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재)선플재단 • 선플운동본부 (www.sunfull.or.kr)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펼쳐오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생명과 인권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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