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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파트 84㎡ 전셋값 20억원 시대...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3층

  • 기사입력 2020.11.23 19:19
  • 기자명 전성오 기자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서울 강남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셋값이 20억원 이상인 곳이 처음으로 나왔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정보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3층의 전용 84.95㎡는 지난 15일 보증금 20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84㎡ 아파트 전셋값이 20억원을 넘긴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평형 아파트는 7월 8일 보증금 15억원(2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진 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8월 3일 16억6천만원(20층)까지 올랐다가 이번에 1∼2개월 만에 4억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

유사 평형인 84.97㎡는 이달 20일 보증금 19억원(14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져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대형 평형인 112.99㎡는 지난달 30일 보증금 28억원(19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져 역시 최고 전셋값 기록을 다시 썼다.

이 아파트뿐 아니라 강남권 인기 단지의 전셋값도 20억원을 향해 치솟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8㎡는 9월 보증금 19억원(6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지난달 28일 18억원(21층)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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