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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사과문 "신속한 사고수습 위해 최선 다할 것"

24일 광양제철소 폭발사고...포스코 직원 1명 협력업체 직원 2명 등 3명 사망

  • 기사입력 2020.11.25 15:41
  • 기자명 전성오 기자

포스코가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냈다.

포스코는 25일 최정우 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사과문에서 "이번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광양제철소 폭발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4시 경, 광양제철소에서 산소밸브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현장 작업자들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스코 직원 1명과 협력업체 2명 등 작업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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