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지난 27일 아주 귀한 특별한 성금이 기부돼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는 EFD Project('Easy Fine Dining project')라는 강민(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이한울(고려대 사회학과), 허범준(경희대 의상학과) 등 요리를 좋아하는 세 친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팝업 레스트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기 때문이다.
강민씨는 “해양경찰 군 복무 중 만나게 된 한울이와 범준이 모두 다 요리를 좋아하는데, 코로나 시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친구들과 뜻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5월부터 기획, 10월 30일부터 3일 동안 팝업레스토랑을 운영하였고 크지 않은 수익금이지만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뜻이 어린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한국소아암재단 이지혜 과장은 “군대를 갓 제대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기에도 부족할 텐데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신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달해주신 성금은 여러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미있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소아암 쉼터 운영, 정서지원, 학습지원 등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