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첫 30%대...민주당도 최저 20%대 '급락'

리얼미터 여론조사,국민의 힘 지지율 역전

  • 기사입력 2020.12.03 14:56
  • 기자명 이창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콘크리트 지지율을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40%대가 무너졌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0%대가 무너진 20%대 후반을 보이며 '민심'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3일 TBS 의뢰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4,2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20년 12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문재인 대통령 취임 187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6.4%P 내린 37.4%(매우 잘함 20.4%, 잘하는 편 17.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증가한 5.3%를 보였다.

또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2%로 전주보다 3.3%포인트 올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5.2%포인트 떨어진 2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당 격차는 2.3%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외에 국민의당은 6.7%,열린민주당 6.0%,정의당 5.5%,시대전환 1.0%,기본소득당 0.5%,기타정당 1.6%,무당층 18.7%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 힘은 31.2%이고 더불어민주당이 28.9%의 지지율은 지난 8월 2주이후 약 4개월만에 지지율이 역전된 결과를 나타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8%P↓)과 중도층(5.5%P↓)에서 긍정평가율이 크게 떨어진 결과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4.9%P↓),광주·전라(13.9%P↓),부산·울산·경남(10.4%P), 대구·경북(6.3%P↓),서울(2.5%P↓),인천·경기(2.0%P↓)로 긍정평가율이 떨어졌다.

긍·부정 평가간 격차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조치와 윤석열 검찰총장측의
이에 대한 반발 등 지속되는 '추미애 장관-윤석열 검찰총장'간 갈등에 따른 국민적 피로감이 반영됐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