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로나19 신규확진 970명, 연휴 영향에 다시 1천명 아래로…사망자 15명↑

누적 5만6천872명, 사망자 총 808명…오늘 거리두기 3단계 여부 결정

  • 기사입력 2020.12.27 10:01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전날보다 160여명 줄어들면서 사흘만에 다시 1천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과 휴일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가 오는 28일 종료됨에 따라 오늘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3단계 격상 여부를 비롯한 단계 조정 방안을 논의해 확정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0명 늘어 누적 5만6천872명이라고 밝혔다.전날보다 162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946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359명, 경기 237명, 인천 60명 등 수도권이 6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5명, 경남 44명, 부산 40명, 경북 32명, 충북 24명, 강원 23명, 대구 21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전북·제주 각 7명, 세종 6명, 전남 5명, 울산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90명으로, 닷새만에 다시 300명 아래로 떨어졌다.

▲ 2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 앞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임시 선별검사소 모습.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 13명,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식당 사례에서 26명이 확진됐다.

또 강원 철원군 노인보호시설과 관련해 33명, 경북 경주시 종교시설에선 교인 17명이 각각 감염됐다.

제주에선 장애인복지시설, 학원과 관련해 각각 13명,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서울 동부구치소(누적 520명) ▲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134명) ▲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32명) ▲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84명) ▲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47명) ▲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188명) 등 기존 사례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사망자는 15명 더 늘어 누적 808명이 됐고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293명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