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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구, 시교육청에 학교 신설·환경 개선비 건의

  • 기사입력 2021.01.13 15:31
  • 기자명 정성민 기자

인천시교육청과 10개 군·구가 지역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 인천시교육청-군수·구청장 온라인 간담회

인천시교육청은 13일 인천시청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군수·구청장 간담회를 갖고 14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 자리에서 남동구는 학교 환경 개선 사업 예산의 경우 구의 교육경비 보조금 대신 시교육청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옹진군은 학교가 없어 타 지역으로 통학하는 고등학생 51명의 생활비 8천만원 가량을 인천시교육청이 모두 부담할 것을 건의했다. 현재 생활비는 지난해부터 시교육청과 옹진군이 절반씩 분담하고 있다.

타 군·구도 동구 금송구역 내 통합운영학교 설립, 부개·일신 지역 내 중학교 신설, 중구 신설 학교의 교육 지자재 지원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인천시교육청은 7개 군·구와 교육혁신지구 합의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교육혁신지구는 2015년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시작됐다.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각종 시설과 민간 전문가 등을 교육 과정에 함께 활용하는 모델이다.

올해는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교육청이 협력하는 형태의 마을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교육 활동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학교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7년째, 계양구·중구·부평구는 5년째, 남동구·연수구·서구는 3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혁신지구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력 체제가 안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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