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진욱 "차장 기준은 사명감…그 다음 능력·자질"

  • 기사입력 2021.01.22 09:54
  • 기자명 이창준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은 차장 인선 기준과 관련해 "공수처가 25년 된 역사적 과제이기 때문에 첫 번째로는 사명감, 그다음 능력과 자질"이라고 말했다.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22일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처장은 22일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공수처가 팀으로 일해야 하므로 팀으로 일을 잘하는 점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 주 복수 제청하기로 한 차장에 검찰 출신도 가능하냐는 물음에는 "(검찰·비검찰) 가능성을 다 열어 놓겠다"며 "일장 일단이 있는데, 여러 견해가 있으니 그런 의견을 다 받아서 복수로 할까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첫 출근인 이날 가장 먼저 챙길 업무에 대해 "수사처 검사와 수사관 선발"이라며 "공수처 규칙을 검토하고 규정을 만드는 일이 제일 급하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르면 내주 수사처 검사와 수사관 공고를 낼 방침이다. 수사처 검사는 7년 이상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이를 여야 추천 위원이 포함된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수사관은 ▲ 변호사 자격을 보유자 ▲ 7급 이상 공무원으로서 조사·수사업무 경험자 ▲ 수사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 업무의 실무를 5년 이상 수행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이를 처장이 임명한다.

공수처의 실질적인 출범이 두 달 걸릴 것이라는 언급과 관련해선 "공고를 하고 서류를 접수해 면접도 봐야 하고 검사는 인사위도 거쳐야 한다"며 "인사위가 잘 된다는 전제로 빨라야 7∼8주가 걸린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처장은 정치적 독립성 해소 방안을 묻자 "나중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