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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이어 노동부 공무원도"···사망 사건 연이어 발생

  • 기사입력 2021.02.10 13:50
  • 기자명 정성민 기자

공무원 사망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 폴리스 라인(연합뉴스 일러스트)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경 대전 유성구 소재 아파트 1층에서 고용노동부 신입 공무원(9급) A씨가 숨진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월 18일 대전 고용센터로 발령된 뒤 재택교육을 받고, 지난 1일 처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의 처소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에 유서 형태의 메모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 B씨가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종로경찰서는 사망 사건을 접수한 뒤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B씨는 20대 주무관(7급)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근무했다. 특히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지난해 10월 출연, 화제가 됐다.

A씨의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며 부인했다. 경찰은 직장동료를 포함, 주변으로부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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