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고, 특히 하루 확진자 668명은 올 1월 8일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68명 늘어 누적 10만6천898명이라고 밝혔다.이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41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2%다.
비수도권은 대전 61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강원 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 총 240명(36.8%)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는 10개 시도에서 최소 164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전날까지 총 290명이 확진됐고,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한 어린이집 및 다중이용시설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최소 56명에 이른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756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