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대표 성낙섭)는 8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교가 제작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교가 제작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 상호 협조 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교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새로운 교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새 교가 제작 지원 사업 운영을 위한 정보 교류 △교가 제작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풀 공유와 협력 △교가 바꿔주기 프로젝트 사업 지원과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현재 학교현장에서 학생의 정서에 맞지 않는 교가, 성차별적 가사가 담긴 교가, 일제 잔재가 담긴 교가를 새로운 교가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와 협력, 새로운 교가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교가 제작에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가는 학교의 소중함과 추억을 만들며, 무엇보다 교육공동체가 학교의 주인으로서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교가 제작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