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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유신학원 법인 운영 정이사 체제 전환

29일 정이사 12명 선임, 4년 만에 임시 이사 체제 종료

  • 기사입력 2021.07.29 09:08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한국NGO신문 자료 사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법인 유신학원이 29일 정이사 선임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4년간의 임시 이사 체제를 종료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신학원은 2016년 경기도교육청 감사 결과 교원 임용 부적정, 이사회 미개최, 이사회 회의록 허위 작성, 임원 선임 절차 위반으로 전·현직 임원 11명(이사 9명·감사 2명)이 취임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2017년 5월부터 유신학원에 임시 이사를 파견한 뒤 학내 구성원 의견을 반영,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법인과의 소송 마무리 이후 학교법인 정상화를 추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법인 운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 4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유신학원 정상화 추진계획 심의를 요청했으며, 위원회 의결에 따라 법인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정이사 후보자 추천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현직 이사 협의체, 학교 운영위원회(유신고·창현고), 개방이사 추천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추천 정이사 후보자 26명 가운데 최종 12명을 정이사로 선임하며 법인 운영 정상화를 완료했다.

김용호 경기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유신학원 정이사 선임은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뤄졌다”며 “학교법인이 사립학교법을 준수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법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신학원은 1972년도에 설립됐다. 수원 유신고(39학급)와 창현고(42학급)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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