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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1일부터 고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수능 이전 코로나 감염 방지

수험생 유의사항,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등 통해 확인 가능

  • 기사입력 2021.11.10 12:54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주일 전 11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18일에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총 14만 3942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6252명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내 시험장은 19개 지구 총 349교 7321실로 지난해보다 7교 450실 늘었다.시험장은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나눠 운영된다.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보건소를 방문,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면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수험생이 수능 시험일 전에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으면 해당 사실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특히 수능 전날 17일에는 보건소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에 수능 당일 새벽에라도 보건소로부터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으면 시험장을 재배정 받아야 한다.

지난 8일 이후 확진 수험생은 재택치료가 아니라 병원시험장에 미리 들어간 뒤 배정 장소에서 수능을 치르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별도시험장으로 이동, 응시한다.

모든 수험생은 17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한 뒤 수험표를 받아야 하지만, 확진 또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 직접 전달받는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살펴야 한다. 다만,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다. 최종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갖고 지정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에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신분 확인 시간에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고, 수능 1교시 전에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서 지난해와 달라진 사항은 시험 시간에 개별 칸막이를 없애고 식사 시간에만 종이 재질 칸막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4교시의 경우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별도 작성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 과목 순서대로 시험을 치러야 하며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지를 보는 행위 등 의 경우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험생 유의사항 자료와 세부 내용을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통합자료실과 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등을 활용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은정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수험생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기도교육청도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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