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 시대' 마감…금통위, 0.75→1.00%, 0.25%p↑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4.0% 유지…내년 물가 1.5→2.0% 상향

최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0:29]
>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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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 시대' 마감…금통위, 0.75→1.00%, 0.25%p↑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4.0% 유지…내년 물가 1.5→2.0% 상향
 
최수경 기자   기사입력  2021/11/25 [10:29]

▲ [연합뉴스]    

 

 

코로나19의 여파로 0%대까지 떨어진 기준금리가 20개월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3월 16일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또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 내렸다.

 

금통위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 4월 2.3% ▲ 5월 2.6% ▲ 6월 2.4% ▲ 7월 2.6% ▲ 8월 2.6% ▲ 9월 2.5%로 6개월 연속 2%를 웃돌다가 마침내 10월(3.2%) 3%를 넘어섰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우리나라 가계 신용(빚) 잔액(1천844조9천억원)도 역대 최대 규모(9월말 기준)다.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기관의 다양한 가계대출 억제 대책에도 불구, 3분기에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6조7천억원이나 더 불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했다.

 

수출 호조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 회복, 정부의 지원금 등 재정 정책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소비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각 2.0%, 2.3%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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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5 [10:29]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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