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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 "한기총의 1인 대표회장 체제로 전환을 반대한다"

  • 기사입력 2021.12.02 22:07
  • 기자명 장영수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가 한국기독교총연합의 1인 대표회장 체제로의 전환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남오성∙박종운∙윤선주∙최갑주)는 2일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총연합이 최근  공동대표회장 체제에서 1인 대표회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기 위해 최근 정관개정위원회 구성을 청원한하면서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지만, 이는 사실상 집중된 종교권력을 누리겠다는 검은 속내가 확인됐다"고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또  "한교총 일부 기득권층은 내부의 비판과 갈등을 무시한 채 정관을 개정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강조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함이라고 주장하며 체제 전환을 이야기하지만 사유 이면에는 정치권력과의 유착으로 돈과 권력을 지속하기 위한 욕망이 꿈틀대고 있다"고 지적하고 "강력한 이익집단화를 통해 교회연합운동을 로비스트 활동으로 전락시키려는 행태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특히 "교단장을 지낸 목사도 대표회장이 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에는 자리를 탐하고 명예와 권력을 섬기는 자들이 하나둘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지탄하고 "탐욕에 물든 교회 지도자들의 영적 각성과 실천적 회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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