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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화천대유 관련 의혹 대한 면피용 ‘부실수사’ 우려"

곽상도, 박영수, 홍선근 등 ‘50억 클럽’에 대한 더딘 수사 납득 안돼

  • 기사입력 2021.12.04 08:50
  • 기자명 차민경 기자

참여연대는 곽상도, 박영수, 홍선근 등 ‘50억 클럽’에 대한 더딘 수사 등 화천대유와 관련해 ‘부실수사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여연대는 3일 논평을 통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진상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곽상도 의원에 대한 수사를 부실하게 했거나, 의도적으로 부실한 영장을 제출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뿐만 아니라, ‘50억 클럽’으로 회자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나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권순일 전 대법관의 경우, 겨우 소환조사를 겨우 한 번만 하는 등 수사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화천대유가 전직 고위 검사와 법관, 정치인을 고문 등으로 세우고 이들에게 일반의 상식을 뛰어넘는 수십 억원을 자문료 등의 불분명한 명목으로 지급한 사실이 확인 되고 있음에도 이처럼 아직까지 실체가 규명되지 않는 것은 검찰의 수사의지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하고 "검찰은 결코 ‘꼬리자르기’로 수사를 마무리지어서는 안 될 것이며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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