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메타버스’에 열광하는가?

김영국 | 기사입력 2022/01/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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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메타버스’에 열광하는가?
 
김영국   기사입력  2022/01/03 [00:39]

▲ 김영국 계명대 벤처창업학과 교수.한국메타버스협회 고문.Saxophonist. 한국NGO신문 논설위원. 

속칭 '2번째 지구'로 불리는 가상세계의 주류인 메타버스(Metaverse) 트렌드가 대세(大勢)다. ‘첫번째 버스는 놓쳐도 메타버스는 반드시 탑승해야 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다. 혹자들는 최근 모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가 아니냐?는 문의가 한국메타버스협회에 종종 올 정도다.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메타버스는 글로벌 트렌드로 크게 자리를 잡고 있다. 교육과 게임, 소셜과 금융,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등 전 산업군에 걸쳐 다양하고 빠른 속도로 산업계 전반의 지형을 무분별하게 강타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이 ‘메타’로 개명(改名)하고, ‘로블록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는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플랫폼으로,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부캐 열풍에 환호하는 MZ세대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 등 국내 게임을 선도하는 유수기업들도 서로 앞다퉈 메타버스 투자와 광풍 같은 열풍에 선택과 집중으로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금융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MZ세대를 타깃으로 은행과 증권사가 앞다투어 경쟁적으로 ‘메타버스’ 관련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글로벌 메타버스 전문업체인 ‘오비스(oVice)’와 공동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상공인들의 편의성 증대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실제 업무를 볼 수 있는 ‘우리메타브랜치’를 금융권 최초로 오픈했다.

 

이는 은행이 현재 운영 중인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셈이다. 전담직원이 정책금융대출과 상권과 입지 분석 등을 비롯하여 각종 사업계획 수립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1대 1 맞춤 컨설팅을 인터넷으로 제공한다. 곧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고객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처리가 가능한 플랫폼도 조만간에 구축될 전망이다. 곧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K-메타버스 엑스포 2021’ 도 열린다. 왜 메타버스에 열광하는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과 시장에서의 비교우위 선점(先占) 경쟁.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의 빠른 진전에 따른 연관 기술과 높아지는 소비자의 욕구. 위드 코로나 시대의 장기화 등에 따른 산업계의 지형변화로 인해 빛의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게 지금의 ‘메타버스 세상 풍경’이 아닐까?.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도 종종 멈추어 물과 풀을 먹고 말발굽을 점검해야 하듯, 메타버스에 대한 정책과 규제의 ‘방향과 속도 검증’ 등 풀어야 할 실 타래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런때일수록 ‘선택과 집중’의 엄격한 잣대가 종종 필요하다면, 필자만의 고집일까? 그렇다.우리는 지금 ‘만화 같은 세상을 꿈꾸며’ 살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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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03 [00:39]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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