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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과연 약(藥)일까? 독(毒)일까?

[특별기획]경영자가 본 <시시각각 트랜드> 1회

  • 기사입력 2022.01.15 19:54
  • 기자명 김영국 객원 논설위원
▲ 김영국 계명대 벤처창업학과 교수. 한국메타버스협회 고문. Saxophonist. 

전 산업분야에 걸쳐 곳곳마다 온통 트랜드가 대세다. 트랜드는 곧 시대의 흐름이요, 최대 관심사다. 최근 트랜드의 주축은 4차 산업혁명과 전기자동차, 메타버스, 드론, 핀테크, 6차 산업, 먹방과 MZ, 인구노령화, 노후의 삶과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등이다. 최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22 CES’는 그야말로 최고의 트랜드 신기술들이 모여, 최강 제품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전쟁터 같은 현장이었다.이에 한국NGO신문은 산업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변화무상하게 진화되고 있는 '트렌드(Trend)'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에서 산학협동으로 공부하고 있는 각 분야 주요 경영자들의 경험과 혜안을 "경영자가 본 <시시각각 트랜드>"로 여러차례에 걸쳐 싣고자 한다. 그 첫회를 한국NGO신문 객원 논설위원이자 학교에서 트렌드 분석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김영국 교수님의 '트랜드, 과연 약(藥)일까? 독(毒)일까?'로 시작한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변화가 곳곳에서 일어나는 때. 우리의 생활과 소비패턴 채널의 트랜드가 크게 다양화되고 있다. 왜냐하면, 트랜드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할 정도로 각양각색이다. 이런 때의 변화는 두 가지 상반된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온라인과 비대면 및 오프라인과 대면의 양 날개가 상존(常存)때문이다. 

올해 CES에서 보여준 대부분의 혁신 기술이 코로나 19로 빠르게 진화한 기술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전시회가 어려우면서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CES가 더 주목받는 역설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다.

트랜드(Trend)는 보통, 한 시대의 경향과 여론 및 사태 등의 동향을 모은 대세적인 추세(趨勢)와 유행이 핵심키워드가 된다. 특히, 대선이 다가올 때면, 정치판에서조차 온갖 공약(空約) 트랜드가 난무(亂舞)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를 보자, 미시적 차원의 네덜란드식 창업 트랜드 접근 방법은 대학(원)과 중고생, 창업기관(기업) 간의 활발한 트라이앵글(삼각 구도)이 실질 교류로 이어져 3자 간의 윈-윈 협업 포인트가 곧 트랜드가 되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지금까지 축적된 낡은 지식으로 새로운 트랜드의 방향과 속도의 아방가르드, 즉 새로운 창조를 모색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 우리도 이제는 실무(현장) 중심의 새로운 창업교육기법으로 곳곳의 새로운 트랜드에서 나타나는 사회적인 현상, 순기능과 역기능의 균형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 NFT, 우주 기술이 금번 2022 CES의 새로운 키워드임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그 외에는 기존에도 있었던 주요 기술 흐름인 디스플레이나 인공지능이나 모빌리티나 스마트홈. 그리고 디지털 헬스 등이 주요 트랜드다. 

코로나19와 신종바이러스의 장기화 추세로, 이미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채널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이런 때, 우리는 ‘스마트, 프리미엄, 서비스 시대‘ 세 가지 트랜드 키워드를 어떻게 또 적응해야 할까? 왜냐하면, 트랜드는 종종 약(藥)이요, 독(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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