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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굿피플, 지파운데이션, 지구촌공생회

굿피플, 말라위 식량난 해결 위해 옥수수 15톤 긴급지원
지파운데이션, 하비언니 4억 4000만 원 상당 의류 기부
지구촌공생회, 울진군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전달

  • 기사입력 2022.04.14 14:03
  • 기자명 손경숙 기자
▲ 굿피플 제공

굿피플, 말라위 식량난 해결 위해 옥수수 15톤 긴급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말라위 춀로(Thyolo) 현 마칸디(Makande) 지역의 식량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15톤의 옥수수가루를 긴급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남동부의 내륙 국가로 모잠비크, 잠비아, 탄자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UN이 정한 저개발 국가의 한 곳이자 세계적 최극빈국이다. 말라위 인구의 76%가 세계은행의 빈곤선 기준 하루 1.9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다.

말라위 춀로 현 마칸디 지역은 주식인 옥수수를 일반적으로 11월에 파종한 뒤 이듬해 3월에 거둔다. 그러나 올해는 우기가 늦게 찾아오는 기상 이변으로 옥수수 파종 시기가 미뤄졌다. 또한 코로나19로 전반적인 가계소득은 감소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등 사회환경적 악재가 겹치면서 최악의 식량난이 우려되고 있다.

굿피플은 지역사회로부터 취약계층 명단을 확보, 개별 가정마다 식량 비축분을 방문 조사한 결과 600가정에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가정에 25kg씩의 옥수수가루 총 15톤을 전달했다. 더불어 추가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굿피플 말라위 지부 장유진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역 주민으로부터 굿피플이 지원한 옥수수 가루 25kg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굿피플 말라위 지부는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지파운데이션 제공

지파운데이션, 하비언니 4억 4000만 원 상당 의류 기부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하비언니(대표 최민지, 배병찬)가 9096벌의 의류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비언니의 기부 의료는 총 4억 40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지파운데이션은 나눔가게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한 뒤 수익금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하비언니 담당자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기업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자사의 의류를 통해 도움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정기적으로 의류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나가는 하비언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지구촌공생회 제공

지구촌공생회, 울진군에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전달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11일 경상북도 울진군을 방문,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기원하며 긴급구호 성금 4052만 5500원을 울진군청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산불 발생 직후 이웃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고자 지구촌공생회 후원회원과 후원사찰 등 많은 이들의 정성이 모여 마련됐다.

기금 전달식에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성우스님, 사무처장 덕림스님, 이재호 후원팀장과 울진군청 윤명한 관광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성우스님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실의에 빠진 이재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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