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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불타는 지구, 사라지는 숲"…코엑스 앞

운 당선자에게 "2050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달성과 글로벌 산림보전 리더십 발휘 촉구"

  • 기사입력 2022.05.02 15:41
  • 기자명 장영수 기자
▲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2일 세계산림총회가 열린 코엑스 앞에서 대형 산불 조형물을 설치하고 인공 안개를 뿜어, 기후위기와 개발 활동으로 사라지는 숲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린피스 제공]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막식이 열린 2일 서울 코엑스 앞에 대형 산불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림 파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산림이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을 그린 조형물 2개를 설치하고, 인공 안개를 뿜어 연기가 나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이는 과도한 탄소 배출로 촉발된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현실을 환기하고 정부의 바이오매스 및 산림 개발 정책으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이 파괴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그린피스는 또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 바이오에너지 축소 ▲ 산림파괴를 막기 위한 교역 제도 개혁과 공급망 실사법 도입 ▲ 국제 산림보호 약속 이행 등을 요구하는 공개서한도 보냈다.

그린피스는 이 서한에서 "2050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달성과 글로벌 산림보전 리더십을 위한 윤석열 당선인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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