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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현장]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NGO·지자체, '온정의 손길'

굿피플,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정읍에 사랑의희망박스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KCTV제주방송 공대인 대표 장학금 기부
영천시드림스타트,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농산물 꾸러미 지원

  • 기사입력 2022.05.04 16:58
  • 기자명 손경숙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NGO와 지자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NGO신문>이 나눔의 현장을 소개한다.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 4일 전북 정읍시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총 3천만 원 규모의 사랑의희망박스 3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진섭 정읍시장, 박자희 정읍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 김상영 부회장, 장세동 부회장, 경욱현 부회장, 김병화 부회장, 굿피플 전북지부 유영준 지부장, 박종범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희망박스는 2012년부터 시작,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총 20만 박스, 누계 198억 원 상당의 필수 식료품이 저소득,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미혼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지원됐다.

굿피플은 특별히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총 3천만 원 규모의 사랑의희망박스 300박스를 정읍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와 푸드마켓을 통해 전북 정읍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희망박스는 정읍시가 기탁하고 굿피플이 노브랜드(No Brand), 피코크(PEACOCK)와 함께 준비했다. 즉석밥과 라면, 간편조리식품 등 식품류에서부터 과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읍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행복과 희망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KCTV제주방송 공대인 대표가 아동 장학금 61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공 대표는 KCTV 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의 아들이다. 앞서 공 회장은 지난 30년간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도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공 대표는 공 회장에 이어 올해부터 나눔 실천을 이어받아 2대 '제주의 5월 산타'가 됐다.

후원금 6100만원은 제주도내 저소득가정 아동 61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 회장·공 대표는 2대에 걸쳐 총 11억 2000만여 원을 후원했다.

공 대표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제주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영천시드림스타트는 지난 3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한국도로공사가 함께하는 '워크온 로컬푸드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선정, 드림스타트 대상 124가구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 아동이 건강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농산물 꾸러미는 과채와 미곡 11종(표고버섯, 모듬쌈, 새송이, 오이, 감자, 맛타리버섯, 양배추, 양파, 당근, 사과, 참외 등)으로 구성됐다.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은 뒤 가정에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받는 것 같아요", "오늘 아이에게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좋아요" 등의 소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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