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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취임 첫 주말 김건희 여사와 백화점·시장 나들이

"침체된 시장 경제의 활성화에 기대감 더해주는 것 같다"

  • 기사입력 2022.05.14 21:57
  • 기자명 최수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시장과 백화점 등에서 나들이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윤 대통령의 광장시장 방문 모습.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백화점과 시장 등에서 나들이를 해 시장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김 여사와 자택에서 아침과 점심을 겸한 식사를 하고, 자택 근처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들러 검은색 신발 한 켤레를 샀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편안한 검정색 구두 한 켤레를 구입했다”며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은 3년 전에 샀는데 오래 신었더니 너무 낡아 새 신발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 신발가게에서 신발을 신어 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인스타그램]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빈대떡과 떡볶이, 순대, 만두 등을 포장 구매해 나왔다.

이날 일정은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으나, 백화점과 시장을 둘러보는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변인실이 방문 장소들을 뒤늦게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광장시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단골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 음식을 사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산책을 좋아해 이전에도 서울 곳곳을 많이 걸어 다녔고, 광장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김밥과 칼국수를 자주 먹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부부는 광장시장을 나와 남산 한옥마을을 산책했으며, 귀가해서는 광장시장에서 산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한옥마을에서는 여러 시민, 어린이와 함께 사진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윤 대통령 부부의 소탈한 행보가 정치적 이미지에도 좋겠지만 경제는 분위기인데 오늘 백화점과 전통시장을 찾아 줌으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침체된 시장 경제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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