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文전대통령 딸 다혜씨, 사저 시위에 "갇힌 생쥐꼴"...정유라씨 비아냥 댓글

정유라씨 "남의 자식까지 가둬 놓을땐 6년을 가만히 있더니..."

  • 기사입력 2022.05.29 17:21
  • 기자명 김종대 기자
▲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단체들이 연일 벌이는 시위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다혜 씨는 28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라며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고 적었다.

 문다혜씨 페이스북 글 리 캡처 

그러면서 "집안에 갇힌 생쥐 꼴이다.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드"라며 "확인하고 싶었다.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고 했다.

다혜 씨는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며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을 내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은 29일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정유라씨 페이스북 글 캡처

이에대해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집안에 갖힌 생쥐 꼴이란다. 누군 남의 젖먹이 자식까지 가둬 놓을땐 6년을 가만히 있더니 당하니까 못살겠나보네 기가차네 그리 살지 마세요". 라고 적었다.

또 "자식도 있는 양반이 남에자식 당할땐 찍소리 안하더니 열받아서 난잠도 안오고 밤에 자다가도 번쩍깨는데 잠도 잘자시면서 뭘 ㅋ. 우리애는 몇년을 잠도 제대로 못자고 경끼를 했어요"라고 대받아쳤다.

역지사지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남의 형편을 제대로 깨닫고 돌아보며 살아가는 것이 공정세상을 회복하는길이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