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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현장]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울산 보호종료예정아동 IT 기기 지원
월드비전, 가수 영탁 팬카페 전국 콘서트 기념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에프앤디넷 취약계층 아동 후원물품 전달

  • 기사입력 2022.07.28 11:42
  • 기자명 손경숙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울산 보호종료예정아동 IT 기기 지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동부지역본부 울산아동권리센터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보호종료예정아동에게 IT 기기를 지원한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시설 등의 보호가 끝난다.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기간을 고려, 올해 '아동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보호 기간을 25세로 연장했다.

전국의 보호대상아동은 지난해 기준 2만 4000명이며, 매년 2500명의 아동이 보호 조치에서 종료된다. 정부의 '2000년 보호종료아동 자립실태 및 욕구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보호종료아동의 대학진학률은 꾸준히 상승, 2019년 처음으로 60%대로 진입했다.

그러나 이중 39.4%가 국가·학교장학금으로 등록비를 충당하나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휴학을 반복하거나 학업을 중단했다. 2020년 기준 자립수당, 기초생활수급비 등의 지원금액을 포함해 월평균 소득은 127만원으로 최저임금(179만원, 2022년 최저임금 191만원)과는 차이가 난다. 해당 조사 결과 보호종료아동들은 생활비나 학비 등의 경제적 문제와 주거 문제와 더불어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자격에 어려움을 느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울산아동권리센터는 보호종료예정아동 12명에게 IT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카카오뱅크의 업무협약에 따라 국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들이 자립을 준비함에 있어 교육을 이어가고 진로 탐색과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카카오뱅크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에 나서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가수 영탁[밀라그로 제공]

월드비전, 가수 영탁 팬카페 전국 콘서트 기념 기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가수 영탁의 공식 팬카페 '영탁이딱이야'로부터 후원금 1600만원을 전달받았다.

영탁은 10월 30일까지 '2022 영탁 전국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에 팬카페 '영탁이딱이야'는 단독 콘서트를 기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고자 기부 릴레이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기금 전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서울과 인천·대구·대전·창원·부산·전주·안동 등 지역 내 위기아동가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영탁이딱이야'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전국 단독 콘서트를 기념해 보다 의미 있는 기부를 하겠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에도 월드비전을 통한 국내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나눔의 선순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박수봉 서울3지역본부장, ㈜에프앤디넷 정성민 영업총괄본부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에프앤디넷 취약계층 아동 후원물품 전달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에프앤디넷(사장 하동진)과 함께 서울시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어린이 영양제 1만여 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프앤디넷은 4억 5000만 원 상당의 어린이 영양제 1만여 개를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기부했다. 영양제는 전국 267개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어린 아동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액체 형태의 영양제를 받아 아이들이 먹기 수월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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