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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변인 또 사망, '벌써 네명째'...“소름끼치는 우연”

  • 기사입력 2022.07.28 19:47
  • 기자명 한국NGO신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과 부인 김혜경씨

이재명 의원의 주변인이 또 의문의 죽음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하고, 그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김 씨 측근의 지인으로, 최근 김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청에 출석해 한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전혀 없었던 사람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숨진 A씨는 김혜경씨를 보좌하던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관 배모씨의 지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씨의 조사는 아직 이뤄지기 않았는데 그의 지인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했다고 한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기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겠지만 지금까지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의혹 등에 연루된 인물 3명이 연달아 사망한데 이어 또 다시 이재명 의원 관련 사망자가 나오자 사망 원인이 지병에 의한 자연사 등으로 경찰이 발표하더라도 국민들이 그 발표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지 참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많은 국민들은 왜, 이 재명 의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죽음이 계속될까? 심히 궁금해 한다. 만약, 이게 우연이라면 “참으로 소름끼치는 우연”이라고 밖에 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 사건은 이재명 의원과 부인 김혜경씨가 공동 피의자로 명시된 국고손실 수사인데 부검 결과도 궁금하지만 자기 때문에 조사를 받고 또 의문의 죽음을 당한 고인에 대해 이 의원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자못 궁금하다.   

이 재명 의원은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검찰이 몸통은 두고 주변만 문제를 삼는다고 잡아뗐다” 또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였던 김문기씨가 또 극단적 선택을 하자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떼면서 조문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족들은 이 재명씨가 성남시장이 되기도 전부터 두 사람이 알고 있는 사이라고 말했으며 성남시장 시절에는 김문기 전 처장과 뉴질랜드, 호주 출장을 같이 가 함께 찍은 사진도 여러 장 증거로 제출했다.

그리고 지난 1월 대선 당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인 이병철씨가 모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데 대해 “어쨌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거리를 두고자 하는 아주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신과 관련된 죽음에 이렇게 온갖 변명과 거짓말로 모면해 온 이 재명 의원이 이번에도 침묵이나 갖은 변명으로 빠져나가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재명 의원은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당 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 이는 자신을 향한 온갖 의혹을 덮기 위해 더 큰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이런 그가 또한 28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하긴 했으나 과연 그가 그림을 그리는 대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될 것인지 민주당의 양식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 재명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한 가운데 온갖 비리 의혹 투성이의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된다면 정상적인 당이 될 수 없기에 민주당의 고민도 클 것 같다. 그러나 이재명의 지지 세력인 '개딸들'이 김혜경 법카 관련자가 사망했다는 언론들의 한결같은 보도에 '날조기사'라는 입장을 보이는 것 등을 볼때 보통사람들이 민주당에 희망하는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이 재명 의원이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자신을 둘러싼 잇따른 죽음의 의혹부터 먼저 해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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