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NGO 환경보호 캠페인] 환경재단, '리얼스마켓-비치코밍' 진행

해양쓰레기 수거량 82.7% 증가···해변 정화 캠페인

  • 기사입력 2022.08.05 12:55
  • 기자명 여영미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제주도 월정리 해변(6~7일)과 양양 서피비치(13~14일)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2021)' 결과에 의하면 해안쓰레기는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2021년 해양쓰레기는 전국 수거량 10만 6925톤 가운데 제주 지역에서만 총 2만 1489톤이 수거됐다. 제주도의 해양쓰레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82.7%의 증가율을 보였다.

환경재단은 쓰레기 문제를 조명하고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을 위해 롯데백화점과 함께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그 시작으로 해변을 빗질하듯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 Combing)'을 통해 해양 쓰레기 수거의 유의미함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리얼스 마켓'은 해양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제로 웨이스트 물품을 받을 수 있는 팝업 마켓이다. 참가자들에게 장갑과 집게로 이뤄진 비치코밍 용품이 대여된다. 쓰레기와 물품을 반납하고 SNS에 인증한 참가자들에게는 쓰레기를 주워온 만큼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물품들을 차등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선착순 2000명의 참가자에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리얼스백이 증정된다.

캠페인 참가자를 위한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는 '바다유리 액자 만들기'(6일), '귤 샴푸바 만들기'(7일)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수 쏠(SOLE)의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