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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몽골 울란바토르시 매립지 온실가스 감축사업 착수

10년간 온실가스 56만 톤 감축···설계, 시공, 운영에 132억원 환경부 예산 지원

  • 기사입력 2022.08.09 12:39
  • 기자명 정성민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매립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 나랑진 매립장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메탄가스를 포집·소각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이를 통해 56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비용은 환경부로부터 132억 원을 지원받는다. 10년간 설계, 시공, 운영의 전 과정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수행한다. 실시설계 후에는 직원 2명이 현지에 상주한다. 

앞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베트남과도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가온실가스 감축계획의 해외 감축분 3350만 톤 감축을 위해 해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가온실가스 감축계획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것이다. 

권희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탄소사업부장은 "지난 6월 울란바토르 매립지를 방문해 56만 톤 감축에 필요한 메탄가스 함량이 충분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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