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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수해 극복] 대한적십자사, 이재민 돕기 수해 복구 '동참'

서울지사, 대학 RCY 단원 구룡마을 현장 봉사
경기지사, 군포 지역에서 수해 복구 활동 전개
인천지사, 침수 피해지역 긴급구호 활동 실시

  • 기사입력 2022.08.12 17:16
  • 기자명 손경숙 기자
▲ 대학 RCY 단원들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연일 수해 복구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따르면 대학 RCY 단원 20여 명은 1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구룡마을에서 대학 RCY 단원들은 물에 젖은 집기와 가구 등을 이재민의 요청에 따라 분류, 폐기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평소 구룡마을에 홀몸어르신을 찾아뵙고 봉사했는데 이번 침수 피해가 무척이나 마음 아프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대학 RCY 단원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적십자 봉사원과 함께 도시락을 제작한 뒤 행정기관과의 협력으로 이재민들에게 배달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구룡마을에는 34가구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지난 11일 기준 강남구를 비롯해 서울시내에 △긴급구호세트(442개) △비상식량세트(155개) △쉘터(100동) △급식(3025명)을 지원했다.  

▲ 적십자사봉사회 군포지구협의회 봉사원 16명은 군포지역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적십자사 경기지사 제공]

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도 군포지역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군포지구협의회 봉사원 16명은 군포 산본1동에서 침수 빌라 지하주택의 이불, 장판, 가구 등 물품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치우며 복구활동을 진행했다.

▲ 헌혈증서를 기부한 수재민의 모습[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제공]

또한 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회장 김창남)는 지난 9일부터 상황반, 대외협력반, 현장지원반 10명의 인원으로 지사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구성하고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재대본을 통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시·군구청 요청에 따라 비상식량세트 와 긴급구호세트를 확보한 뒤 전달하고 있다. 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직원과 봉사원은 수해피해지역 현장 지원, 재난회복심리상담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긴급구호 실시 수재민으로부터 헌혈증서 61매를 기부받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지난 10일 미추홀구 도화1동 반지하 빌라세대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했으며 수재민 A씨가 감사의 마음으로 헌혈증서 61매를 모아온 뒤 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봉사원에게 전달했다. 

A씨는 "비가 계속 내려 물에 잠긴 집안을 보며 낙심하고 있었는데, 적십자에서 와주시고 이렇게 두 팔 걷어붙여 도와주심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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